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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10% 이상 상승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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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수는 음봉을 좋아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갈까 합니다.
최근 내츄럴엔도텍 사태를 접하며 참 마음이 많이 아팠었습니다. 내츄럴엔도텍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어제 어느 독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뭐 특별한 내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읽어주셨더군요. 참 다행이다 싶었고 감사했습니다. 사실 이 시리즈를 시작하며 기자 또한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쓰기는 하지만 주식의 기술적 분석이라는 게 워낙 변수가 많고 내용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심리가 좌우하는 측면이 강하고 확률에 도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리즈는 사실 제목과는 달리 손실을 봐도 큰 손실 없이 항상 복구가 가능한 정도에서 손절처리가 가능하면서 성공하면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점에 착안해서 특히 초보개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적당한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 ‘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으로 부제는 ‘당신도 상한가·급등주 주인이 될 수 있다’라고 좀 자극적으로 했는데 내츄럴엔도텍 같은 사태가 벌어졌으니 괜한 시리즈를 시작했나 하는 마음도 들고 혹시 투기를 부추긴 건 아닌지 하는 혼란스러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제목을 ‘고수는 음봉을 좋아해’로 정한 이유기도 합니다. 하락추세에 있는 종목과는 전혀 의미가 다른 것입니다.
이 ‘고수는 음봉을 좋아해’라는 말도 “쫓아가는 매매를 하지 말라”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이지만 상한가 당일이나 추세가 바뀌는 처음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오늘(7일)은 엔케이 종목을 가지고 분석해 보겠습니다. 엔케이는 작년 11월부터 박스권 횡보를 하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상한가 포함 급등이 있었습니다. 거래량 또한 평소보다 훨씬 많은 2000만 주 이상 터졌습니다. 수급주체 또한 외국인이 3일 연속 매수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 봉의 윗꼬리는 아마 개인 매도물량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으나 이 시리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봉을 하나 하나 보지말고 3개가 되었든 4개가 되었든 첫 번째 상승구간을 하나의 양봉(보라색 부분)으로 보고 다음에 나타날 음봉을 기다려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이 쫓아가는 매매를 피하고 실패했을 때 손실률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실패하면 상승원점 부근, 그러니까 박스권 하단 4000원~4500원대에서 분할매도로 대응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심리가 참 중요한 게 “그냥 날아가면 어떡하지”하는 조급함입니다. 그냥 날아가면 내 것이 아닌가보다 하고 보내버리면 그만 이여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죠. 지금 못 사면 영원히 못살 것 같고 대박주가 될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인간입니다.
어느 가격대까지 조정을 줄지 또한 아무도 모릅니다. 원론적으로는 돌파된 저항선은 지지선이 된다고 하지만 그것 또한 원론입니다.
이 종목 현재 상태는 관심의 대상이지 매수의 대상은 아직 아니라는 것 기억하기바랍니다.
기업내용도 지난해 신사업 밸러스트 수처리 사업이 커지며 흑자전환 한 것으로 HTS 기업 정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엔케이 종목도 일진디스플과 함께 추적해 보겠습니다. 일진디스플은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폭발적으로 들어오며 아직도 양봉 구간에 있는데 쫓아가서 매수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제목처럼 음봉으로 전환되면 조정의 폭, 거래량의 감소 여부 등을 체크하고 음봉상태에서 매수타점을 잡아야 합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