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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CEO는 파리 목숨? 짝퉁 책임물어 또 전격 교체...루자오시에서 장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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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CEO는 파리 목숨? 짝퉁 책임물어 또 전격 교체...루자오시에서 장융으로

알리바바 마윈회장.
알리바바 마윈회장.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알리바바가 최고경영책임자(CEO)를 교체했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 8일 새벽 회사경영의 최고책임자인 CEO를 루자오시 부회장에서 장융 COO로 전격 교체했다.
새 CEO 장융의 임기는 다음 주인 11일부터 시작한다.

그동안 CEO를 맡아왔던 루자오시는 회사경영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이사회 일원으로서 부회장직만 유지한다.

알리바바는 창업자인 마윈 회장이 줄곧 맡아왔던 CEO를 지난 2013년 루자오시에게 이양한 바 있다.

이번 CEO 교체는 그때 이후 불과 2년 만이다.

알리바바가 CEO를 교체하리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만큼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깜짝 인사다.
최근 알리바바의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은 성격이 강하다.

신임 장융 CEO는 2007년 8월 알리바바 그룹 소속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알리바바와 첫 인연을 맺었다.

2013년 9월에 알리바바의 중국은 물론 전 세계의 사업운영을 맡는 COO로 선임됐다.

타오바오가 2009년 11월 11일 만든 '1111쇼핑축제'의 입안자이다.

이 축제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축제로 성장해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