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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장 아모레퍼시픽 주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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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장 아모레퍼시픽 주가 어디로?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 후 재상장 첫날인 8일 11시 3분현재 시초가(38만6000원)보다 1만4000원(-3.60%-) 떨어진 3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초 오름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이 재상장 첫날 약세를 보인 것은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된 동안 코스피가 공교롭게 조정 국면에 들어간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액면분할 이후 LG생활건강[051900] 등 동종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10% 정도 빠진 점을 고려하면 그 영향을 아모레퍼시픽도 초반에 받아 2∼3%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한 수혜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만큼 거래 재개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류 팀장도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 등이 여전한 만큼 개인이 끌어올리면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며 "현재 코스피에서 마땅한 주도주가 없는 만큼 아모레퍼시픽이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액면분할로 거래량은 액면분할 전보다 대폭 늘어났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