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를 기축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19개 회원국들은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를 연다.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는 그리스에 72억 유로 상당의 추가 분담금을 지원할 지가 최대 이슈다.
독일 등 주요 회원국들은 그리스가 연금을 축소하고 공무원 수를 감축할 때 추가 분담금을 부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리스는 그러나 지난 7일 국제채권단이 요구하는 연금 삭감이나 공무원 일시 해고 확대 등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리스가 72억 유로를 제공받지 못할 경우 이른바 디폴트로 불리는 채무불이행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디폴트 사태가 야기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예금인출의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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