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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결승, EDG 세계를 들어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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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결승, EDG 세계를 들어올리다

MSI 결승, EDG 세계를 들어올리다

에드워드게이밍(이하 EDG)가 첫 MSI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EDG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도널드 L. 터커 시빅센터에서 '리그오브레전드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 5세트에서 SK텔레콤T1(이하 SKT)에게 승리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블루팀의 SKT는 챔피언 금지단계에서 헤카림-렉사이-징크스를 택했고, 레드팀의 EDG는 칼리스타-그라가스-카시오페아를 금지했다.

또 SKT는 (우르곳)-(누누, 르블랑)-(나르, 노틸러스)를 선택했고, EDG는 (마오카이, 알리스타)-(모르가나, 시비르)-(이블린)를 선택했다.

경기 초반부터 EDG는 빠른 템포의 공격을 몰아쳤다. EDG는 4인 다이브를 통해 바텀에서 '마린' 장경환(나르)과 '울프' 이재완(노틸러스)을 잡아냈다. SKT는 불행 중 다행히도 다이브 과정에서 '클리어러브' 밍 카이(이블린)를 제압했다.

'페이커' 이상혁(르블랑)은 탑 로밍을 통해 '코로1' 통 양(마오카이)을 처치했으나 EDG의 공격에 미드 1차 포탑이 파괴되고 말았다.

SKT는 미드 교전에서 '울프' 이재완(노틸러스)이 먼저 당했지만 '페이커' 이상혁(르블랑)이 모르가나의 어둠의속박을 빠르게 정화로 풀며 살아나갔다. 또 '뱅' 배준식(우르곳)이 점멸을 통해 마오카이를 아군 쪽으로 끌어들이며 킬을 만들어냈다.
17분경 SKT는 탑에서 순간이동까지 활용하며 순간적으로 5대4 싸움을 유도했다. 이는 완벽히 적중해 '페이커' 이상혁(르블랑)의 합류가 늦었고, SKT가 세 챔피언을 잃고 말았다.

SKT는 미드에서 기동력을 활용해 전투를 시작한 EDG에게 '울프' 이재완(노틸러스)이 잘렸고, 이어진 전투에서 '페이커' 이상혁(르블랑)을 제외한 모든 챔피언이 죽고 말았다.

결국 EDG는 36분경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뱅' 배준식(우르곳)을 처치한 뒤 바론 사냥에 성공, 미드로 진군해 SKT의 모든 챔피언을 마무리하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안정희 기자 a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