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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가 관건"…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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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가 관건"… 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주가 관건은 시내 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라며 투자의견 HOLD(보유)와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는 13일의 주가 15만4000원보다 1만3000원 낮은 수치다.

NH투자증권 홍성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1조1357억원과 영업이익 920억원은 시장 컨센서를 6.6% 하회하고 있다"며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2월말 오픈한 김포아웃렛의 초기 비용 부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은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디큐브백화점을 임차하여 5월 20일 오픈할 예정이며 영업 정상화 시 연간 매출액은 2500억원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백화점 업황 부진과 신규 출점 비용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홍 연구원은 "주가는 백화점 업황이 부진한 가운데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고 향후 입찰, 심사 및 발표 과정 상에서 상당한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가 주가 향방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