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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UAE 지분 인수의 수익구조 아직 명확하지 않아"…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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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UAE 지분 인수의 수익구조 아직 명확하지 않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GS에 대해 UAE 초대형 원유 생산 광구 지분 인수의 수익구조가 명확하지 않아 수익예상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을 사기는 사되 오래 갖고 있지는 말라는 Trading Buy(단기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GS에너지(GS 100% 자회사)가 UAE 국영 석유기업으로부터 육상 원유 생산 광구 지분 3%를 인수, GS가 확보한 원유의 양은 총 8억배럴이며 한국의 연간 석유 소비량 9억배럴에 육박하는 규모"라며 "오는 7월부터 GS에너지는 인수 광구로부터 원유를 직도입해 GS칼텍스에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유가 55달러에 달하게 되면 기대되는 매출액은 1조원을 상회한다"면서 "생산광구의 인수라서 수익성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겠으나 기회비용(인수대금 7433억원에 대한 이자비용 268억원)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거래의 수익구조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수익예상에 반영하지 않았고, UAE 탐사광구, 북미생산광구 등을 감안하면 향후에도 GS의 E&P 부문은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상세한 정보가 획득되면 이를 실적 전망과 투자의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