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고급 카본 로드자전거 ‘PL-R01’에 이어 가성비를 한층 더 강화한 로드자전거 2종과 패션 시티자전거 등 총 3종의 자전거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올해는 'YOUNG & SPORTY'라는 컨셉으로 소비자들이 폭넓게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자전거 3종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로드자전거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휠이 강조되는 외관 디자인에 기능이 조화될 수 있도록 부품을 구성했다. 패션 시티자전거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패션 리더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젊은 소비자들의 요구와 취향을 배려했다.
입문형 로드자전거 ‘R3.5’ 모델은 기존 고급형 자전거와 동일하게 케이블을 프레임 안으로 내장하고, 용접 부위를 부드럽게 마감 처리해 깔끔한 디자인이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에 고급 카본 포크를 사용해 경량성을 확보하고, 시마노사의 구동계 ‘소라SORA 18단’을 적용해 주행성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젋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에어로 타입의 휠을 장착해, 성능과 외관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R3.5 모델은 White와 Black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합리적인 구성과 더불어 가격 측면에서 접근성을 더욱 높인 ‘R2.4’ 모델은 무브의 올해 주력 모델이다.
패션 시티자전거 ‘퍼즐’은 지난해부터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오매트릭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패션·유통 전문 기업 LS네트웍스다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아이스블루, 아이스그레이, 마젠타, 오렌지 등 다양한 컬러가 준비됐다.
한편 자전거 브랜드 무브는 바이클로를 통해 축적된 자전거 사업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자전거 내수 시장의 선진화와 제조 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자, 2014년 론칭했다. 무브는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고객들이 자전거를 통해 행복하기를 바라는 “On the Wheel, Happy Life”라는 브랜드 비전을 담고 있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한층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급형 자전거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자전거를 즐기는 데 필수적인 헬멧, 페달, 물통 거치대, 자물쇠, 마스크 등의 자전거 용품 역시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무브를 종합 자전거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