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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27>한화케미칼과 LG전자·대우조선해양의 닮은 점과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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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급등주 차트 산책]<27>한화케미칼과 LG전자·대우조선해양의 닮은 점과 다른 점

당신도 상한가·급등주 주인이 될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한화케미칼 일간차트. 한화케미칼은 지난 21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 6.28% 상승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케미칼 일간차트. 한화케미칼은 지난 21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 6.28% 상승했다.
5월21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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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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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 10% 이상 상승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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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과 LG전자·대우조선해양 차트를 보면 닮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닮은 점은 이 세 종목 모두 장기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한화케미칼의 단기 이동평균선은 확실하게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단기 이동평균선까지 하락추세가 진행 중 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전 저점까지 하향돌파 된 상황입니다.
LG전자 일간차트. LG전자는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 일간차트. LG전자는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매매주체별 현황도 한화케미칼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기관과 외국인이 털어내는 물량을 개인들이 받아내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개인은 추세를 전환시킬 힘이 없다고 합니다. 기관이나 외국인보다 자금력도 달리고 매수나 매도를 집중시킬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시리즈 <23-2> ‘이동평균선 집중탐구 정배열이면 다냐 역배열도 먹을 게 많다’에서도 다뤘지만 역배열이라도 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기 이동평균선이 돌파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11>‘240일 이동평균선이 주는 여러 가지 신호’에서는 이 24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수급의 힘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혹자는 “지난 얘기를 누구는 못하나”고 할 수도 있지만 한화케미칼의 경우 240일 이동평균선 돌파 후 조정과정에서 분할 매수를 했다면 15% 이상 수익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대우조선해양 일간차트. 대우조선해양은 신용등급이 강등 되는 등 기관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대우조선해양 일간차트. 대우조선해양은 신용등급이 강등 되는 등 기관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240일 이동평균선은 터치조차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하락추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설령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워렌 버핏처럼 투자할 수 없다면 하락추세가 진행중인 종목은 거들떠 않는 게 바람직 합니다.

주식은 싸게 보인다고 사면 대부분 수익보다 나쁜 결과를 가져옵니다. PER가 낮아졌다고 사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데 ‘저PER주’는 바꿔서 생각하면 시장에서 소외된 ‘왕따주’일수도 있습니다.

‘먹을 게 있는 역배열’과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역배열’을 구분해 보기 바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