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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경제] 국제유가 회의 소집한 OPEC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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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경제] 국제유가 회의 소집한 OPEC은 어떤 곳?

국제유가를 좌지우지해 온 OPEC이 회의를 열고 유가하락 대책을 논의한다. OPEC은 어떤 곳일까?
국제유가를 좌지우지해 온 OPEC이 회의를 열고 유가하락 대책을 논의한다. OPEC은 어떤 곳일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 오는 6월 5일부터 전체회의를 연다.

계속되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OPEC은 원유를 생산하는 산유국들의 모임이다.

1960년 9월 원유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결성됐다.

공식명칭은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이다.

창립 멤버는 이라크·이란·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베네수엘라 등 5개국이다.

이라크 초청으로 5개국 대표가 바그다드에 모여 유가대책을 논의하는 중에 만들어졌다.

이를 속칭 바그다드 회의라고 부른다.
1950년대 후반부터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전이 대거 발견되면서 원유 공급과잉사태가 야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던 국제석유 메이저들은 잇달아 공시가격을 내렸다.

그러자 산유국들이 뭉쳐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 OPEC은 1973년에 와서 석유파동을 일으켰다.

생산량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유가를 큰 폭으로 올렸다.

쿼터제가 바로 이때 나왔다. 이후에도 쿼터를 축소하는 방법 등으로 수시로 국제유가를 끌어올렸다.

오랫동안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이 높은 기구로 행사해왔다.

최근에 와서는 그 영향력이 많이 줄었다.

회원국으로는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알제리, 앙골라, 나이지리아, 리비아, 베네수엘라,·에콰도르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본부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