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정성립 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 사장은 이미 지난 11일부터 본사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6월1일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편 정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나와 산업은행을 거쳐 지난 1981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대우조선해양(당시 대우조선공업)이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던 지난 2001년 대표이사로 기용돼 지난 2006년까지 일하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 및 회장을 거쳐 지난 2013년12월부터 현재까지 STX 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지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