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에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ESS 설비에 투자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마련됐다.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는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반 에너지수요관리 및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기술이다. 전기 사용량이 적고 요금이 싼 심야시간에 전기를 충전해, 전기사용이 많고 요금이 비싼 주간 시간에 사용하여 전력 피크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전력수급의 변동성을 보완해 에너지수요자원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을뿐 아니라 주파수조정 보조서비스, 신재생에너지의 보조전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정책실 변천석 팀장은 “ESS투자를 고려중인 공공기관의 설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금융 및 제도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설명회를 자주 열 것"이라며 "향후 공공기관의 효과를 분석해 민간으로 ESS 보급을 확산하기 위한 기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