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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산유량 쿼터 사실상 포기...국제유가 또 폭락, 배럴당 5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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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산유량 쿼터 사실상 포기...국제유가 또 폭락, 배럴당 58달러

OPEC 회의가 오늘 열린다. 산유량 쿼터조정을 통한 유가관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OPEC 회의가 오늘 열린다. 산유량 쿼터조정을 통한 유가관리를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목전에 두고 국제유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5일 새벽에 끝난 뉴욕 상업거래소의 현지시간 기준 4일자 거래에서 7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하루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4달러, 비율로는 2.8% 떨어진 58.00 달러에 마감했다.
또 영국의 ICE유럽선물시장에서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1.66달러, 비율로 2.60% 하락한 62 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곧 열릴 OPEC회의에서 감산 합의를 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OPEC 석유장관 회의에서는 그동안 많은 회원국들이 요구해왔던 산유량감축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OPEC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유가관리를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OPEC은 5일 밤 회의를 시작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