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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메르스, 확진자만 17명 "사망자 2명, 을지대병원 전원 격리 시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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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메르스, 확진자만 17명 "사망자 2명, 을지대병원 전원 격리 시행 中"

대전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먼저 90번째 환자 A(62)씨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뒤 지난 1일부터 자택 격리중 발열로 옥천제일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 이후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옥천성모병원을 거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95번째 환자 B(76)씨는 대전에선 처음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던 16번째 환자 C(40)씨와 같은 병실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은 발생 병동의 의료진과 환자를 전원 격리하는 코호트( cohort) 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오늘 9일 기준 현재까지 대전에서는 모두 1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대전시는 각 자치구의 메르스 관리비상상황실을 부구청장 체제에서 구청장 체제로 격상시켜 운영하고 있다.

대전 메르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전 메르스, 17명이나?" "대전 메르스, 빨리 쾌유하시길 빕니다" "대전 메르스, 대전도 꽤 퍼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