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는 미얀마 동부 중심에 위치한 공업단지인 다콘 세이칸 타운쉽에 교실 11개, 교무실, 컴퓨터실, 영상 교육실 및 진료소 등을 포함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지역 주민 및 학생들과 함께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를 위해 소요된 비용은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및 바자회 등으로 거둔 판매 수익 등 다음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련되어 의미를 더 했다.
이번 ‘지구촌 희망학교’ 개교로 다곤 세이칸 타운쉽 지역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곤 세이칸 타운쉽은 양곤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최근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회 기반 시설이 크게 부족하다.
특히 아동을 위한 기초교육 시설이 전무해 모든 학생들이 1시간 이상 도보로 등하교를 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아동들의 학교 등록률 및 출석률, 초등교육 이행률도 매우 낮은 편이다. 이번 희망학교 완공으로 이 지역 아이들은 정상적인 초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