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경제학] 인구감소는 축복, 경제발전의 원동력...미국 FDIC 전 의장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인구 감소가 경제에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경제발전에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셰일라 베어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전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한 여성 회의에서 인구 감소의 긍정적 효과를 역설했다.
인구가 줄면 근로계층이 줄어들 수 있으나 기술발전으로 그같은 문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셰일라 베어전 의장은 또 "인구가 줄면 당면한 실업이 해소됨은 물론 직접 일을 하는 노동자들은 '프리미엄'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경보호측면에서도 인구 감소는 긍정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는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구가 흘러넘치는 개도국에서는 인구 감소가 '엄청난 경제적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셰일라 베어는 2006년부터 5년간 FDIC 의장을 역임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