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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워치]대우조선·삼성중공업, 1주일 동반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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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워치]대우조선·삼성중공업, 1주일 동반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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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국내 조선업계 '빅3'중 한 곳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공교롭게도 일주일 동안 동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오후(12시20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2.24%(350원) 빠진 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9일 이후 6거래일째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9일 0.94%하락해 1만5750원을 기록한 이후 10일 -2.54% 11일 -0.98%, 12일 -3.62%, 15일 -2.05씩 하락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5일새 1000원 가량 빠진 1만4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마찬가지.

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2.82%(500원) 상승해 1만8250원을 기록한 이후 9일 -1.10%, 10일 0.83%, 11일 0.28%, 12일 1.96%, 15일 0.29%씩 하락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삼성중공업 주가는 '가랑비에 옷젖듯' 1만7000원선 아래로 내려앉은 상태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이날 현재(12시20분 기준) 전날보다 2.87%(500원) 하락한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그동안 계속되고 있는 조선업종의 글로벌 불황에 따른 실적부진이 자리하고 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