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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展, 만화방 오픈…만화 1만 여권 무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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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展, 만화방 오픈…만화 1만 여권 무료 이용

허영만 화백의 270권 만화책을 비롯해 총 1만 여권의 다양한 만화책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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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예술의 전당에 만화방이 들어섰다. 허영만 작가의 40년 만화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허영만展-창작의 비밀> 전시장 내에 1만 여권의 만화가 가득 쌓인 '만화방'을 연 것이다.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한 '만화방'에는 비트, 타짜, 무당거미 전편, 꼴 등 허영만의 만화 49종 총 270권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 1만 여권이 비치되어 있다. 구매를 원하는 만화는 현장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만화방'은 허영만展 전시사무국이 전시를 준비하면서 2년 여간 전국의 만화방과 수집가들에게서 구한 만화책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절판되어 구할 수 없는 여러 만화책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기획자 한원석 총감독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다시 보고 싶다는 관람객들의 요청으로 오픈하게 된 만화방은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웹툰에 익숙한 10대, 20대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만화방 운영을 통해 관람객에게 만화가게에 대한 추억을 선물할 뿐 아니라 연령에 관계없이 만화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허영만展 - 창작의 비밀>은 7월 19일(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