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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 신작 연이어 출격…"트렌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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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 신작 연이어 출격…"트렌드 선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 입지 확대해'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넷마블이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의 장수 인기 게임에 더해 지난 3월 출시한 ‘레이븐’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올려놓으며 국내 모바일 게임 트렌드를 선도하는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해 1분기 매출 2034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57.5%, 영업이익은 무려 191.3% 올랐다.

주된 원동력은 지난 2013년 6월에 출시한 ‘모두의 마블’과 2014년 3월 출시작 ‘세븐나이츠’가 쌍두마차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두 게임은 올해 1분기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랭킹이 각각 2위, 1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 애니’가 발표한 전 세계 모바일 게임사 4월 매출 순위에서도 5위,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으로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신작 ‘레이븐’도 게임별 매출 순위 8위를 차지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지난 10일 넷마블은 2000만이 즐긴 국민 레이싱 게임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작 '다함께 차차차2'를 선보였다.
다함께 차차차2 이미지
다함께 차차차2 이미지
전작의 검증된 기본 게임성에 실감나는 3D 그래픽, 친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1대1 대전 및 최대 4인 대전, 원하는 차량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작시스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거 적용했다.

국민 축구 영웅인 차범근 차두리 부자를 '다함께 차차차2' 홍보 모델로 발탁하고 해당 캐릭터를 추가해 또 다른 재미를 보탠 이 게임은 출시 2일 만에 애플앱스토어 인기무료 1위에 오른 데 이어 출시 5일만인 지난 15일 구글플레이 인기무료 및 신규인기무료 2개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월 ‘레이븐’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초대형 프로젝트 ‘크로노블레이드’도 18일 출시해 넷마블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채비를 마쳤다.

크로노블레이드 이미지
크로노블레이드 이미지
국내 대표 액션 배우인 하정우를 광고 모델로 선정, 눈길을 끈 이 게임은 디아블로, GTA 등 글로벌 히트게임을 개발한 게임계 거장들이 모여 만든 모바일 액션 RPG로 모바일 환경에서 극대화된 콘솔급 액션, 판타지와 SF를 오가는 방대한 게임세계가 특징이다.

넷마블의 첫 전략 SNG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벤져스’도 이달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벤져스 이미지
리벤져스 이미지
이 게임은 현대 전투를 배경으로 다양한 유닛을 활용해 약탈과 방어로 자신의 기지를 성장시키는 차세대 전략 SNG다. 사전 등록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통해 전략 게임 고유의 콘텐츠는 물론 영웅 육성, 전략무기, 각종 성장 시스템이 더해진 한층 진보된 게임성으로 재방문율이 74%를 넘어서는 등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중국 현지 애플 앱스토어 1위에 등극했던 화제의 게임 ‘시티앤파이터(중국게임명 천천현투)’도 출시를 위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시티앤파이터 이미지
시티앤파이터 이미지
총 440종의 장비·펫 등 육성 콘텐츠, 타 이용자와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PvP모드, 최대 3인의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파티 플레이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통 MMORPG 즐거움의 모바일 구현을 장담하고 있는 ‘와호장룡’도 7월 출시를 예고하며 라인업에 이름을 보탰다.
와호장룡 이미지
와호장룡 이미지
고품질 3D 그래픽과 총 6개 문파의 방대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이 게임은 각각의 캐릭터가 지닌 화려한 스킬은 물론 경공 및 무공 시스템 등의 차별화 된 재미를 지니고 있다.

이외 지난달 20일 신작 발표회를 통해 온라인 RPG급의 재미를 예고한 ‘이데아’도 넷마블의 하반기 출시를 위해 최종 담금질 중에 있다.

이데아 이미지
이데아 이미지
게임에서는 파티 플레이를 통해 던전을 클리어하거나 여러가지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최대 21대21의 실시간 대규모 길드전을 펼칠 수 있어 온라인 PC게임에서 가능했던 친목도모가 가능하다.

넷마블 관계자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캐주얼 레이싱, 전략 SNG, RPG, MMOPRPG 등 각양각색의 재미를 지닌 넷마블의 모바일 대작 게임들이 연이은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