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에 대한 농식품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메르스 발생 전에 비해 최근 1주일간 과일은 13%의 응답자가 구매를 늘렸다고 답했다.
예방에 좋은 농산물로는 홍삼 9%, 마늘 7%, 양파 6%, 브로콜리 3.5%, 생강 2.5%, 고구마 2.5%, 건강보조식품 2% 순으로 인지하고 있다.
또, 메르스 예방 목적으로 최근 1주일 내 구입한 품목은 토마토 5%, 홍삼 4%, 마늘 3%, 브로콜리 3%, 양파 2.5% 등이다.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의 농식품 구매가 줄어든 반면 온라인 쇼핑을 통한 농식품 구매자와 구매의향자가 늘고 있다. 메르스 발생 전 대비 최근 1주일 간 응답자의 16%가 대형마트 이용을 줄였으며, 전통시장은 응답자의 5%, 기업형슈퍼는 응답자의 4.5%가 각각 이용을 줄였다고 답했다.
메르스 발생 전 대비 최근 1주일 간 응답자의 3%가 농식품의 온라인구매를 늘렸고, 17.5%가 농식품의 온라인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