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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그리스 구제금융협상 파국은 모면. 재무장관회의 다시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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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그리스 구제금융협상 파국은 모면. 재무장관회의 다시 열기로

유로존 정상들의 그리스 구제금융 대타결시도가 일단은 무산됐다. 대신 주말에 재무장관회의를 다시열어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를 논의하기로 했다.
유로존 정상들의 그리스 구제금융 대타결시도가 일단은 무산됐다. 대신 주말에 재무장관회의를 다시열어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를 논의하기로 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유로존 긴급 정상회의에서의 그리스 구제금융 타결이 일단 무산됐다.

그리스사태를 논의하기위해 모인 유로존 정상들은 23일 새벽 브뤼셀 회의에서 그리스가 새로 제출한 개혁안을 검토할 재무장관회의를 추가로 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이번주 말 재무장관회의로 넘어갔다.

이 재무장관회의에서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회견에서 '모든 것이 잘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아 "이번 주 후반에 최종 합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그리스가 새로운 제안을 했고 회원국들은 환영했다"고 소개했다.

물론 아직은 타결을 낙관하기는 이르다.

여전히 서로 간에 이견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리스가 전날 채권단에 제안한 새로운 협상안에 대한 평가가 종전보다 호전되어 기대감을 낳고 있다.

그리스가 제출한 수정안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세수 확대 방안 등이 제시된 것으로 보인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