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Fed)의 저롬 파월(Jerome Powell) 집행이사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의 모임에서 "현재 기조로 경제가 이어진다면 연준은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사실상 미국 연준의 공식입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파월은 또 "9월에 이어 12월에도 한번 더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7월 FOMC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금리인상의 조건으로 고용 증가와 물가 상승을 꼽았다.
고용이 늘고 임금 소득이 오를 때에만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9월과 12월의 금리인상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아직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