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7조원 전망… 교보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교보증권은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 규모로 시장 기대치에 조금 못 미칠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교보증권 최도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7.0% 증가한 50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7조4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7조270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갤럭시S6 출하량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다소 높았던 영향으로 IM(ITㆍ모바일)사업부 이익이 기존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6조9000억원, 7조1200억원으로 2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조정되고 하반기 이익 정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보다 1.0% 감소한 20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27조1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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