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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성테크윈, '한화테크윈' 변경 위한 주총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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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성테크윈, '한화테크윈' 변경 위한 주총 파행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삼성테크윈 임시 주총이 노사 간 갈등으로 파행을 치닫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9일 오전 9시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한화테크윈으로 바꾸는 안건을 비롯 신현우 한화 방산부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하고 김철교 현 대표이사를 유임하는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정회를 반복하면서 현재까지 결론을 못 내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주총이 열리기 전 삼성테크윈 노조원 650여명이 주총장 입구 2곳을 봉쇄해 이 중 100여 명이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연행되는 등 주총을 놓고 양측 간 갈등이 첨예한 상황이다. 때문에 주주총회를 열어 안건을 통과시키려는 사측과 이를 저지하려는 노조측 간 대치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주총 개회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