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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에 어울리는 여름"…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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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에 어울리는 여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빙그레에 대해 빙과 성수기 기상 여건을 갖추고 있어 "메로나에 어울리는 여름을 맞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Trading Buy(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9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524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핵심인 아이스크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한 1112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바(Bar)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3월말을 기점으로 15~16% 인상되면서 전체 빙과 ASP(평균 판매가)가 약 5% 상승했다"며 "기상 여건 역시 우호적이며, 서울을 포함한 강원도 일부 지역에 올해 내린 비의 양은 평년 대비 60%에 불과해 빙과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 5월의 평균 온도는 19.5도를 기록해 지난 6년 중 가장 높았고, 6월 평균 온도가 22.6도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분기 평균(18.6도)은 2번째로 높다"며 "3분기 기상 여건 역시 유제품/빙과 사업자에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견조한 이익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