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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취소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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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취소 소동

구제금융 수용여부를 결정할 그리스의 국민투표가 전격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구제금융 수용여부를 결정할 그리스의 국민투표가 전격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협상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7월 5일로 예정된 국민투표의 전격 취소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그리스의 일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언론들은 1일 새벽까지 진행된 채권단과 그리스 간의 3차 구제금융 협상 예비조정 회의에서 그리스가 국민투표를 취소하면 구제금융 협상에 적극 임할 수 있다는 채권단의 제안에 그리스가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국민투표가 취소되면 곧바로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과 그리스 정부간의 구제금융 협상이 바로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열린 유로그룹 긴급회의에서는 국민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구제금융을 연장하고 부채를 탕감해달라는 그리스의 요구를 논의할 이유가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 정부가 국민투표 취소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고 이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는 국민투표 취소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