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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은 남성 호르몬 때문? 젊은 남성 트레이더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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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은 남성 호르몬 때문? 젊은 남성 트레이더 조심해야

젊은 남성에게서 주로 분출되는 남성 호르몬이 증시투자에서 패가망신하는 요인이라는 과학 조사결과가 나왔다.
젊은 남성에게서 주로 분출되는 남성 호르몬이 증시투자에서 패가망신하는 요인이라는 과학 조사결과가 나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증권 투자에서 돈을 잘 벌다가 한꺼번에 망하는 이유는 주로 남성 호르몬의 과다 분출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과학 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최근호에 게재됐다.
증권 트레이더들을 두집단으로 나누어 한 쪽에는 젊은 남성들에게 주로 분출되는 코르티솔과 테스토스테론 약제를 또 다른 집단에는 겉으로는 비슷하지만 아무런 약효가 없는 플라시보 약을 투여해 나타난 결과다.

이 실험에서 남성 호르몬을 투여한 집단에서 공격적이고 위험한 투자로 연승을 거듭하다가 한순간에 대패하는 경향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남성 호르몬이 세계증시의 금융불안을 야기한다는 결론이다.

이 조사 결과대로라면 증권투자에서 일거에 패가망신 당하지 않으려면 증권 트레이더에서 가급적 젊은 남성은 배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논리가 성립된다.

남성 호르몬 중에서도 코르티솔는 가격판단에 심각한 오류를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or '낫싱'의 지나치게 위험한 투자 패턴도 이 코르티솔 호르몬의 영향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