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과학 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의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 실험에서 남성 호르몬을 투여한 집단에서 공격적이고 위험한 투자로 연승을 거듭하다가 한순간에 대패하는 경향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남성 호르몬이 세계증시의 금융불안을 야기한다는 결론이다.
이 조사 결과대로라면 증권투자에서 일거에 패가망신 당하지 않으려면 증권 트레이더에서 가급적 젊은 남성은 배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논리가 성립된다.
남성 호르몬 중에서도 코르티솔는 가격판단에 심각한 오류를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or '낫싱'의 지나치게 위험한 투자 패턴도 이 코르티솔 호르몬의 영향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