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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주일새 해양 플랜트 수주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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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주일새 해양 플랜트 수주 '잔치'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최근 1주일새 해외에서 해양플랜트를 3건이나 수주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미주지역 선주와 반잠수식 원유생산 설비 1기에 대해 3370억 원에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6%에 해당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달 30일 노르웨이 스타토일(Statoil)社로부터 해상플랫폼 2기를 1조 1786억원에 수주했다. 이로 인해 삼성중공업은 이전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이날 +2.40%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셸(Shell)社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 2724억원(미화 약 47억 달러)에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이례적일 정도로 대형 수이며, 이날 삼성중공업은 연중 최고 상승폭인 13.20%를 상승하며 1만9300원을 찍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이틀간 6조4510억원의 수주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반기 전체 수주 물량의 40%를 넘는 규모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