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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글로벌 기업순위] 평가기관마다 다른 이유? 4대 메이저의 평가방식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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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글로벌 기업순위] 평가기관마다 다른 이유? 4대 메이저의 평가방식 차이

포천선정 글로벌기업순위에서 1위에 올라있는 월 마트의 모습.  글로벌 기업순위를 매기는 세계 4대 메이저 평가기관은 포천, 포브스, 파이낸셜타임스 그리고 인터브랜드이다.
포천선정 글로벌기업순위에서 1위에 올라있는 월 마트의 모습. 글로벌 기업순위를 매기는 세계 4대 메이저 평가기관은 포천, 포브스, 파이낸셜타임스 그리고 인터브랜드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세계의 기업 순위는 어떻게 매길까?

기업 순위를 매기는 국제공인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언론기관이나 대학, 연구소 그리고 기업조사업체들이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순위를 정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포춘(Fourtune)이다.

포춘의 선정 기준은 매출액이다. 영업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얼마나 팔았냐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포브스는 매출과 자산 그리고 주식가치를 평균한 지수를 별도로 만들어 그 순서대로 순위를 매긴다.

영업활동과 재산규모 그리고 증권시장의 가격 등을 종합한다는 점에서 한 측면만이 아닌 기업의 종합 상태를 측정한다는 데에서 강점이 있다.
포브스 순위의 문제는 세 지수의 가중치를 어떻게 정하느냐이다.

자의적인 가중치에 따라 순위가 뒤 바뀔 수 있다.

영국의 경제잡지 파이낸셜 타임지는 시가총액으로 순위를 따진다.

증권시장에서 투자자의 평가가 가장 중요하다는 시각이다.

브랜드 조사기관인 인터브랜드는 미래의 예상 매출과 예상 수익 그리고 현재의 브랜드 가치를 3분 1씩 반영하여 그 기준으로 세계의 기업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면서 해외매출이 3분이 1을 넘고 마케팅 및 재무데이터 입수가 가능한 회사만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순위를 매기는 기관은 이외에도 많다.

현재까지는 포천과 포브스, 그리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브랜드에서 발표하는 기업순위가 세계의 4대 글로벌기업순위로 나름대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