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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주도 4인방은 누구? WTI 폭락 배럴당 40달러선 진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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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주도 4인방은 누구? WTI 폭락 배럴당 40달러선 진입 임박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이란 그리스 등 4개국이 유가하락의 주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  4인방 국가의 유가하락 스토리는?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이란 그리스 등 4개국이 유가하락의 주역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 4인방 국가의 유가하락 스토리는?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국제유가가 또 폭락했다.

9일 새벽에 끝난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현지시가 기준 8일자 거래에서 8월에 인도하는 미국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30% 급락했다.
이에따라 배럴당 51.56달러로 배럴당 40달러선으로의 붕괴를 눈 앞에 두고 있다.

WTI 51.56달러는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의 유가하락은 그리스와 중국, 이란, 미국 등 4개국 요인이 주도하고 있다.

우선 첫번째 그리스발 변수로는 디폴트와 그렉시트 우려로 유럽의 경기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수요감소는 곧 유가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

두번째 변수는 중국이다. 중국 증시의 폭락으로 중국발 세계경제의 공황의 우려가 나오면서 대부분의 경제주체들이 새로운 투자를 꺼리고 있다.
이 또한 원유의 수요감소로 연결되고 있다.

세번째 이란이다. 서방과의 핵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은 협상타결후 대대적으로 공급을 늘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서방국가들의 제재로 제대로 팔지 못한 원유를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팔겠다며 생산시설을 대대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 또한 국제유가 하락의 주요요인이 되고 있다.

네번째는 미국발 요인이다.

미국의 원유공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40만배럴 증가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10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그리스 중국 이란 미국 등 4개국 변수가 국제유가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