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재조정이란 만기연장과 채무탕감 등을 의미한다.
세계 금융을 총괄하고있는 IMF 총재의 이같은 입장천명은 그리스 사태에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그리스에 대한 채권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라가르드 총재는 9일 새벽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브루킹스 연구소의 한 세미나에 참석해 그리스 사태를 언급하면서 이같은 해법을 제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그리스 스스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정책을 취해야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아울러 채무 조정을 해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채무조정을 위해 IMF가 협상의 거중조정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리스에 대한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로존 국가들이 양보하라는 것이다.
유로존 채권국들이 이에 동의할지가 변수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