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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 일지] 2009년부터 6년간의 구제금융 막전막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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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태 일지] 2009년부터 6년간의 구제금융 막전막후 역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그리스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와 채권단간의 이견이 잘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 사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의 그리스 사태 전망을 위해서는 2009년부터 6년 간 벌어져 온 일들을 회고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스 사태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의 그리스 사태 전망을 위해서는 2009년부터 6년 간 벌어져 온 일들을 회고해 볼 필요가 있다.
12일로 예정됐던 유럽연합(EU) 28개국 정상회의도 전격 취소됐다.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그리스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걸어온 일정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오늘의 제3차 구제금융협상도 결국은 그 연장선상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2009년부터 6년간의 그리스 사태 일지


○2009년

10월: 게오르기우스 파판드레우 총리, 재정적자 위험 첫 공식 발표

-2009년도 재정적자규모가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12.7%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

-당초 전망치 6.0%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시장에 큰 충격

-추후 확정 재정적자규모는 GDP의 15% 수준으로 확인.

12월: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2010년

1월: 재정적자 우려 확산

2월: 국채 스프레드 금리 폭등 시작

3월: 10년 만기 국채 금리 8.% 돌파

(그리스의 유로존 가입 이후 최고 수준)

4월: 그리스 누적공공부채가 3500억 유로 돌파

4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지원 요청

5월 3일: EU와 IMF, 그리스에 1100억 유로의 자금 지원

-임금삭감과 세금인상 등 긴축 이행 조건

-유로존 사상 최초의 구제금융


○2011년

10월: 유로존, 1300억 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논의 시작

11월: 민간 채권단, 부채 절반탕감에 동의

부채 절반 탕감

○2012년

2월: 유로 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승인 (1300억 유로)


○2014년

4월: 그리스, 국채 시장 복귀.

11월: 그리스, 기초 재정수지 흑자 전환

12월: 그리스, GDP 5년 동안 25% 축소 발표


○2015년

1월: 알렉스 치프라스 총선 승리

2월: 그리스, 채권단과 구제금융을 6월 말까지 연장

6월

6월 2일: 채권단, 그리스에 고강도 긴축 개혁요구

6월 5일: 치프라스 총리, 연금 삭감 및 노동시장 개혁 요구 거부

6월 10일: EU 정상들, 그리스의 새 제안 거부

6월 14일: 그리스와 채권단 협상 결렬

6월 14일: 2차 구제금융 6월 말 종료 확인

6월 17일: 그리스 중앙은행, 그렉시트 첫 경고

6월 22일: 그리스가 자체 개혁안 채권단에 제출

6월 24일: 유로존 재무장관, 그리스 개혁안 거부 협상 결렬

6월 25일: 유로존 재무장관, 그리스 개혁 역 제안

6월 27일: 치프라스 총리, 채권단의 개혁안 놓고 7월 5일 국민투표 실시 발표

6월 28일 유로존 재무장관들 국민투표에 반발, 구제금융 연장 요구 거부

6월 28일: 유럽중앙은행(ECB), 긴급유동성제공(ELA) 한도 인상을 거부

6월 28일: 그리스, 은행영업중단

6월 30일: 그리스 2차 구제금융 공식 종료

6월 30일: 그리스 IMF 부채 15억유로 미상환(연체중)


7월

7월 5일: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 (61% 반대표)

7월12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취소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유로존 정상회의
김대호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