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그리스의 부가세가 20일부터 종전의 13%에서 23%로 10%포인트 오른다.
세율이 오르면 가격이 치솟아 소비자들의 고통이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부가세 인상은 채권단이 구제금융의 조건으로 요구한 것이다.
그리스 의회도 부가세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부가세 인상으로 무분별한 소비는 줄이고 세금을 더 걷어 재정적자를 해소하는 데에 사용하자는 취지다.
부가세 인상으로 인한 세수증대 효과는 8억~9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