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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떨어지는 국제 금시세, 온스당 1000달러 시대...미국 금리인상과 국제 금값 상관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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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떨어지는 국제 금시세, 온스당 1000달러 시대...미국 금리인상과 국제 금값 상관관계는

국제 금 시세가 폭락하면서 마침내 1100달러 선도 붕괴됐다.
국제 금 시세가 폭락하면서 마침내 1100달러 선도 붕괴됐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금값이 무섭게 떨어지고 있다.

23일 새벽에 끝난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현지시간 기준 22일자 거래에서 금의 8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온스당 12달러 하락하면서 마침내 1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마감시세는 1091.50달러였다.

하루 만에 1.1% 하락한 것이다.

지난 2010년 3월24일 이후 5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저치이자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한 것이다.

금값은 영업일기준으로 10일 동안에만 7% 가량 떨어졌다.

금 시세가 하락하는 최대의 요인은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계속 상실해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화에 대한 인기가 치솟으면서 금 주변에 쏠려있던 투자자금들이 대거 달러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온스당 1000달러선도 머지않아 위협받게 될것으로 보고 있다.

시세가 떨어지면 시세차익을 노린 추격 매수가 생겨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최근 금시장에서는 금값이 떨어져도 사겠다는 세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