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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넘어가는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어떤 회사...닛케이 전격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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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넘어가는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어떤 회사...닛케이 전격 인수

파이낸셜 타임스가 일본 닛케이에 전격 인수됐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어떤 언론인지 알아본다. 사진은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가지수를 만들어 내고 있는 런던 증권거래소 모습./사진=뉴시스 제휴.
파이낸셜 타임스가 일본 닛케이에 전격 인수됐다. 파이낸셜 타임즈가 어떤 언론인지 알아본다. 사진은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가지수를 만들어 내고 있는 런던 증권거래소 모습./사진=뉴시스 제휴.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일본 닛케이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전격 인수했다.

세계 언론에 큰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대사건이다.
파이낸셜 타임스의 영어 원문은 Financial Times이다.

흔히 약자인 FT로 통한다.

영국의 대표적인 경제 언론이다.

영국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경제 매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사는 영국 런던에 있다.

발행부수는 40만부 내외다
온라인을 포함하여 하루 23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온라인 FT.com에 가입한 사람의 수는 450만명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888년 1월 9일에 창간했다.

올해로 127년째를 맞는 유서깊은 언론이다.

창업주는 제임스 셰리던(James Sheridan)이다.

창간 당시에는 London Financial Guide로 출발했다.

한달만에 현재의 이름인 Financial Times로 바꾸었다.

창간 초기 파이낸셜 뉴스 영어로는 Financial News로 불리던 신문사와 치열할 경쟁을 벌이다가 아예 통째로 인수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언론이 일본으로 넘어감에 따라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유럽 증시의 지수도 작성하고 있다.

일본의 유럽 경제에 대한 영향도 세질 것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