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선수단을 후원하는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스페셜올림픽 한국 홈페이지에 우리 선수단의 개·폐막식, 주요 경기, 메달 수상 장면 등을 담은 ‘2015 LA 현지 대회영상·사진’ 코너를 운영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형제자매와 부모 등 선수단 가족 10명을 LA 현지로 초청해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가족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165개국이 참가한 개막식에서 우리 선수단은 아주 늠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선수들이 더 많은 용기를 얻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보다 좋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로 올림픽, 장애인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힌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여동생인 고(故)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 여사가 1968년 창설했다. 165개국, 65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LA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우리나라는 육상, 수영 등 12개 종목에 9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는 오는 8월 2일까지 열린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