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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부양, 건설 1조위안 투자로 경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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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부양, 건설 1조위안 투자로 경기회복

중국이 1조위안 짜리 초대형 건설공사를 벌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꺼져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초대형 경기부양책이다.
중국이 1조위안 짜리 초대형 건설공사를 벌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꺼져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초대형 경기부양책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 정부가 꺼져가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1조 위안 이상의 대대적인 건설사업을 벌이기로하고 그 자금을 건설공채로 조달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미국의 한 언론이 중국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08년에도 이와 유사한 건설공사로 경기를 부양한 적이 있다.
건설공사를 벌이면 기업의 유휴 자본을 총가동할 수 있으며 남아도는 인력도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결과적으로는 인프라를 고도화해 국가 전체의 생산성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또 위기에 빠진 중국증시를 활성화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최근 들어 부채 문제로 인프라 투자를 다소 소홀히 해왔다.

건설채권을 통해 이 인프라 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경제의 활력을 증진시켜 보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부양조치가 없으면 중국은 올해 정부의 목표인 7% 성장을 달성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증권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의 자금을 모으면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 최종적인 결행까지에는 더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