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성장률 3%로 추락, 미국 연방준비은행 5년 후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의 성장률이 앞으로 5년 후인 2020년에 가면 연 3%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이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국경제 장기보고서에서 인근 일본과 한국의 발전 경험에 비추어 성장률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2020년 성장률을 3%로 내다봤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7%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성장률이 올해 6.8%, 내년에는 6%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연방준비은행은 중국의 성장률이 3%로 떨어진다고 해도 이는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인 만큼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성장률 하락 속에 중국경제가 경착륙하지 않기 위해서는 금융 시스템과 노동시장 개혁 등 구조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효과적으로 구조개혁을 하면 성장률 하락 속에서도 별 다른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