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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2분기 영업이익 178억원…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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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2분기 영업이익 178억원…흑자 전환

[글로벌이코노믹 김수환 기자] CJ E&M은 올해 2분기 1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29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꽃보다할배 그리스', '삼시세끼 정선편', '집밥 백선생', '너의 목소리가 보여', '오 나의 귀신님' 등의 방송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TV 광고 매출이 증가했고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는 방송부문에서 프리미엄 패키지 광고 매출, 콘텐츠 판매, 디지털 사업 등 콘텐츠 선순환 구조 강화로 매출 성장을 견인해 매출 2235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했다.

영화부문은 '국제시장' 수출 등 기타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국내 영화사업 부진으로 극장 매출 315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및 공연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음반 및 음원 제작 확대, 공연사업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매출 44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CJ E&M이 35%의 지분을 보유한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모바일 게임의 확대로 매출 243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J E&M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콘텐츠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방송, 영화, 공연,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