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루 전에 비해 245.51 포인트 떨어진 3748.16에 마감했다.
선전 종합지수도 6.58% 급학한 2174.42로 마감됐다.
상하이 지수는 이날 개장 후 부터 줄곧 하락하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급락했다.
이날 주가하락은 그동안 증시를 간신히 버티어주었던 중국정부의 증시 부양책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큰 영향을 받은 것을 보인다.
여기에다 위안화를 대폭 절하하면서 중국경제의 문제점들이 전 세계에 노출된 것도 하락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중국 경제의 펀드멘탈이 좋지 않다는 사실이 가장 큰 악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이후 강력한 부양책에 힘입어 안정세를 찾아가다가 이날 다시 폭락한 것이다.
주가가 다시 폭락함에따라 새 부양책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위안화 추가 절하가 큰 변수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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