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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대우조선해양 주가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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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대우조선해양 주가 향방은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대우조선해양 안팎 상황이 혼란스럽다.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70원(7.26%)하락한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호재가 될 만한 소식은 묻히고 악재만 반영되는 형국이다.

이날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수주잔량이 9개월 연속 세계 1위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어제(18일) 알려진 기업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7% 넘게 폭락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장이 끝난 후 공시를 통해 7034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2% 규모다. 20일 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긍해 지는 대목이다.

수급에는 일부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줄기차게 팔아대던 외국인이 11만2452주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주가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만7112주와 1448주를 순매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올해 상반기에 해양플랜트 납기 지연에 따른 손실 등으로 3조751억원의 적자를 내고 자산 매각과 인적 구조 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이태준 기자 t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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