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사록에 따르면 FOMC의 위원들의 의견은 여전히 통일되지 않았다.
FOMC의 다수 위원들은 이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을 더이상 지연시키면 물가가 오르고 금융이 불안정해질 우려가 높다는 주장을 했다.
그렇지만 반론도 없지는 않았다.
일부 위원들은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을 근거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만한 토대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좀 더 기다리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FOMC 의사록에도 미국 금리인상 동결 의견도 있었다는 말이다.
이같은 기류로 미루어 9월 인상은 여전히 미지수다.
이번에 공개된 의사록은 지난 7월 회의의 기록이다.
7월 회의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됐다.
그후 중국 평가절하 등 새로운 변수들이 대거 나타나 7월 기조가 그대로 계속될 지는 의문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