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언론들은 20일 일본 재무성이 미래의 재정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면서 이 같이 전망했다.
재무성은 일본은행의 양적완화에 따른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동안 자금을 조달해 이자비용을 억제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15회계연도의 발행 규모는 30조 엔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15회계연도 예산에서 정해진 조기채권 발행 한도는 32조 엔으로 8월 중순 현재 발행계획의 80% 이상을 소화해 전년도보다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회계연도 예산에서 국채이자 지급 비용은 10조1000억 엔. 장기 금리가 1% 올라가면 1년 후 이자 지급 비용을 포함한 국채 비용은 1조 엔 늘어난다.
재무성은 양적완화의 종료로 금리가 오르기 전에 이자 지급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채로의 차환을 추진하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