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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이저리그, 경기 중 애플워치 착용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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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메이저리그, 경기 중 애플워치 착용 허용?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네드 요스트 감독가 최근 덕아웃에서 애플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목격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제로드 다이슨 선수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 왼쪽 손에 찬 애플워치의 모습이 선명하다.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네드 요스트 감독가 최근 덕아웃에서 애플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목격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제로드 다이슨 선수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 왼쪽 손에 찬 애플워치의 모습이 선명하다.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코치 및 팀 관계자가 애플워치를 착용하는 걸 허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휴대전화나 다른 전자기기 사용은 여전히 금지다.

미국 애플 전문매체 애플 인사이더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네드 요스트 감독이 최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를 모았다. 이 애플워치는 지난달 열린 올스타 게임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네드 감독에게 MLB 단체가 선물한 것이다.
MLB는 경기 도중 휴대전화를 비롯한 통신 기능을 가진 전자 기기 반입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다. 때문에 일부 언론은 "MLB가 애플워치 사용을 금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MLB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며 경기 중 팀 관계자와 상호 작용을 하고 있는지를 네드 감독에게 확인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네드 감독은 MLB 관계자에게 애플워치를 단순히 시계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애플워치는 경기 도중 착용이 금지되지 않는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러나 와이파이 접속 기능이 강화되는 워치 OS2일 경우엔 사정이 달라질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는 현재 애플워치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 다른 전자 기기처럼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