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전문매체 애플 인사이더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로얄즈의 네드 요스트 감독이 최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를 모았다. 이 애플워치는 지난달 열린 올스타 게임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네드 감독에게 MLB 단체가 선물한 것이다.
하지만 MLB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며 경기 중 팀 관계자와 상호 작용을 하고 있는지를 네드 감독에게 확인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네드 감독은 MLB 관계자에게 애플워치를 단순히 시계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애플워치는 경기 도중 착용이 금지되지 않는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러나 와이파이 접속 기능이 강화되는 워치 OS2일 경우엔 사정이 달라질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는 현재 애플워치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면 다른 전자 기기처럼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