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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부활하나?...안드로이드 탑재 모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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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부활하나?...안드로이드 탑재 모델 '화제'

/출처 = 에반 블래스 트위터
/출처 = 에반 블래스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물리 키보드로 한 때 휴대폰 시장을 평정했던 블랙베리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IT 전문웹진 웹진 BGR은 19일(현지시간) IT기기의 유출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 이용자 에반 블래스(Evan Blass)가 게재한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이 같이 전했다.
사진에는 최근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물리'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다. 이 모델은 블랙베리가 지난 3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공개한 블랙베리 베니스로 추정된다.

BGR은 액정 부분을 위로 올리면 키보드가 나타나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전했다. 블랙베리가 신 모델을 발표하는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블랙베리는 'MWC 2015'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지만 단순히 본체를 공개했을 뿐 세부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BGR이 취합한 사양에 따르면 블랙베리 베니스에는 5.4인치 Quad-HD 디스플레이, 18 메가픽셀의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64비트 1.8GHz Hexa 코어(Snapdragon 808 칩셋), 3GB의 RAM 등이 탑재된다.

블랙베리 베니스의 예상 발매일은 오는 11월이다. BGR은 스마트폰에 밀려 휴대전화 시장을 떠났던 블랙베리가 물리 키보드와 함께 부활할 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