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 카네코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현 상황을 심각한 우려 속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봐가면서 유엔의 입장을 다시 언급하겠다"고 덧붙였다.
더글러스 팔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불쾌감을 군사적인 수단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북한의 이번 도발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직접적 반응이라기 보다는 부정적인 경향을 띄어 온 남북 관계의 패턴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