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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열병식에 선보이는 무기 중 84%가 신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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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열병식에 선보이는 무기 중 84%가 신무기"

중국이 내달 3일(현지시간) 열릴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 전체 리허설을 지난 13일과 15일 이틀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했다. 사진은 12일 광장에서 조형물이 설치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내달 3일(현지시간) 열릴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 전체 리허설을 지난 13일과 15일 이틀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했다. 사진은 12일 광장에서 조형물이 설치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이 다음달 3일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 최신 무기를 대거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당국은 21일(현지시간)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열병식 영도소조 판공실 부주임인 취루이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작전부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열병식에 동원되는 무기는 100%가 중국산이며 이 가운데 84%가 신무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열병식의 참가 병력은 총 1만2000여 명이며 육해공군과 제2포병, 무장경찰부대가 모두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전승절이 9월 3일인 이유는 이 날이 2차대전 패전국인 일본이 1945년 8월 15일 항복 선언을 한 뒤 9월 2일 도쿄만의 미주리 함상에서 항복 문서에 공식 서명한 다음 날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는 법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 70주년을 맞아 중국 정부는 열병식을 포함해 자국의 위상을 과시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열병식은 관영 중국중앙(CC)TV가 중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