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중국 당국이 24일 중국 톈진(天津)항 물류창고 폭발사고 희생자 123명 가운데 101명의 명단을 1차로 공개했다. 또 폭발사고로 인한 이재민수가 600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희생자 대부분은 톈진시 공안소방대, 톈진시 공안국 소속 소방 대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톈진시 당국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현재까지 123명이며 이들의 신원은 모두 확인됐지만 여전히 50명은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또 624명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2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이번 사고로 6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고 현장 주변 주택가에는 4가구, 100여명의 노동자들이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는 피해 정도를 고려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