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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넷플릭스와 독점 제휴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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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넷플릭스와 독점 제휴 계약 체결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대표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대표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일본의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와 일본 내 독점 제휴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야우치 겐 소프트 뱅크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와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일본 지사 대표는 이날 도쿄도에서 신 서비스 발표회를 갖고 소프트뱅크가 오는 9월 2일부터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는 넷플릭스의 컨텐츠를 독점으로 제휴하게 됐다고 발혔다.
소프트뱅크 측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넷플릭스 신청 및 접수, 결제까지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됐다"면서 "향후 오리지널 콘텐츠의 공동 제작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일본 내 서비스 플랜은 총 3가지로, SD화질의 기본 플랜(월 650엔)과 HD 화질의 표준 플랜(매월 950엔), UHD 4K 화질의 프리미엄 플랜(월 1450엔) 등이 있다.

넷플릭스는 자체제작한 작품을 포함해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를 HD 및 4K 등의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월간 정액제 서비스로, 전세계 50개국 이상에 62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두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