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식 참석…현장 경영 박차

공유
0

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공장 준공식 참석…현장 경영 박차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화학 계열사 방문에 이어 해외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등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 이후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24일 신 회장이 이날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 내 BR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가 지난 2010년 화학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에 첫 진출 한데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첫 부타디엔고무 생산설비를 준공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롯데는 경제 협력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행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모범적 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R공장의 정식 사명은 '롯데 우베 합성고무(LOTTE UBE Synthetic Rubber)'로 2012년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일본 우베 흥산 주식회사, 미쓰비시 상사가 합작했다. BR은 천연고무보다 내열과 내수, 마모성이 우수해 타이어 생산에 사용되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능성 소재다.

롯데그룹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롯데케미칼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합성고무 사업에 진출했으며 현재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진행 중인 특수고무 합작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2017년부터 다양한 합성고무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을 마치고 지난 20일 귀국한 신 회장은 귀국 하루 만에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